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 기술 해외 업체에 이전

이정훈 2023. 9.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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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전기연구원)은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을 헝가리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측정 장비 업체인 '세미랩'에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평가기술을 이전했다.

세미랩은 전기연구원 이전 기술을 활용해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공정을 평가하는 전문 장비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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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측정장비 업체 헝가리 '세미랩'에 기술 전수
반절연 SiC 웨이퍼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전기연구원)은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을 헝가리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측정 장비 업체인 '세미랩'에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평가기술을 이전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전기·전자기기 핵심 부품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높은 내구성과 전력 효율이 장점이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롭다.

전기연구원은 SiC 전력반도체 제조과정에 이온을 주입하는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소자 전류 흐름을 높이고, 공정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세미랩은 전기연구원 이전 기술을 활용해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공정을 평가하는 전문 장비를 개발한다.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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