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옐런 “美 경제 연착륙 가능성 더 커졌다” 낙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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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연착륙은 실업률이 많이 증가하지 않는 등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것을 말한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모든 지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실업률이 올해 초,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한 후 8월에 증가했지만, 이런 급등은 대량 해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 구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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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연착륙은 실업률이 많이 증가하지 않는 등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것을 말한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면서도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지표가 연착륙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옐런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끝난 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착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 예측이 이뤄지리라 본다”며 “내 생각엔 우리가 정확히 그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장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나온 경제 지표에 기반한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모든 지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실업률이 올해 초,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한 후 8월에 증가했지만, 이런 급등은 대량 해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 구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장이 완화되는 것은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플러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미국 노동부는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보다 0.3% 포인트(P) 증가한 것이지만,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노동 시장 참여율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경제활동 참여인구가 73만6000명 급증하면서 구직자 수가 급증했고, 실업률이 오른 것이라 볼 수 있다.
여기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줄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20%에서 15%로 낮춰 잡았다.
또한 옐런 장관은 미국의 재정 정책에도 낙관론을 폈다. 현재 미국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비용이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동안 이자 지급액만 726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재정적으로 미국은 지속 가능한 예산을 갖고 있다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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