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종섭 탄핵 추진에 "집권여당 될 생각 없나…이성 찾아야"

경계영 2023. 9.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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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이유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민주당의 이종섭 장관 탄핵 추진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탄핵이 습관적으로 나오는데 앞으로 민주당은 본인이 집권여당이 될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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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이유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민주당의 이종섭 장관 탄핵 추진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탄핵이 습관적으로 나오는데 앞으로 민주당은 본인이 집권여당이 될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추진해 6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행정안전에 공백을 초래했다”며 “야당의 습관적 탄핵은 전례가 돼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이것이 반복된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본인들이 지금 거대 야당으로서 의석을 갖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한다지만 그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갖고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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