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인천 새 물류센터 건설… 수도권 의약품 물류 효율 제고

지오영이 수도권 의약품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새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사진은 지오영의 수도권 New Hub센터 조감도. /사진=지오영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수도권 의약품 물류역량을 확대·강화한다.

지오영은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에 새로운 중점물류센터(New Hub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오영은 물리적으로 한계에 이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DC)들과 유통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물류관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5G, AI(인공지능),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스마트물류 시대를 준비해 의약품 물류 ESG경영도 선도할 방침이다.

수도권 New Hub센터는 1만5000㎡ 규모로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수도권 New Hub센터가 완공되면 지오영의 물류센터는 총 45개로 증가해 국내 최대 의약품 물류 케파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지오영은 수도권 의약품 유통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수도권 제2허브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수도권 New Hub센터는 증가하는 수도권 의약품 유통물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하여 물류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 New Hub센터 준공을 계기로 3자 물류(3PL)와 4자 물류(4PL)사업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진행 중인 유통업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제약바이오 전문유통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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