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빅리그 데뷔 단일시즌 개인 최다안타 신기록

정세영 기자 2023. 9.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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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올 시즌 131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은 지난해 130안타를 넘어 자신의 빅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484타수 131안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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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올 시즌 131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은 지난해 130안타를 넘어 자신의 빅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484타수 131안타)을 유지했다.

극적인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상대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아 안타로 재판정됐다.

나머지 타석은 아쉬웠다. 1회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서 역시 우익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7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 땅볼로 마감했다. 김하성은 7회 수비 위치를 2루수에서 유격수로 이동했고, 8회 시작과 동시에 브렛 설리번과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2-12로 크게 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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