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방해" "정치사냥"‥내일 소환조사 '공방'
[930MBC뉴스]
◀ 앵커 ▶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의 5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놓고, 여야는 하루 종일 공방을 벌였습니다.
'수사가 아닌 정치 쇼', '수사 방해'라며 날선 비판을 주고받았는데 검찰은 내일 이 대표를 추가 소환 조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찾았습니다.
단식이 12일을 넘어가면서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조심스럽게 단식 중단을 권유했지만, 이 대표는 완곡하게 강행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단식 거두시고 건강 챙기셨으면 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건강도 챙겨야겠지만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될거같아서‥"
민주당은 휴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이 대표에 대한 지난 토요일 검찰 조사를 맹비난했습니다.
증거를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 검찰이, 국면전환용 '소환조사'쇼를 벌이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당장 내일 재소환에 응할지도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8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하고, 진술 조서에 사인을 거부한 데 대해 '사실상의 수사 방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당당히 조사받겠다더니, 결국 꼼수조사로 마무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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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23478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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