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니] 부수입으로 월 500?…유실물 공매 해볼까?

김경화 기자 2023. 9.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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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하우머니' - 설춘환 세종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Q. 경매에 비해 공매는 좀 낯선 분야인데요. 그중에서도 오늘(11일)은 부동산이 아닌 '동산 공매'에 대해 준비하셨다고요. 어떤 건지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 부동산 대신 알짜 물건 주목, '동산 공매'란?
- 부동산을 제외한 '동산' 물건들을 공매
- 세금 체납으로 인한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
- 불용품 공매, 사용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 물건
- 분실물과 습득물을 포함한 유실물 공매
- 압류, 일정 기간 공고 후 온비드 공매 진행
- 공공기관 '물건'을 값싸게 낙찰 가능
- 7.09캐럿의 다이아몬드, 말, 반달곰도 공매
- 금괴 16kg, 단원 김홍도의 인물화 등 공매

Q. 지하철에서 물건 잃어버리는 경우 종종 있는데요. 안 찾아가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했거든요. 이런 주인 없는 물건들이 공매로 넘어가게 된다고요?

- 주인 잃은 물건들, '경찰청 공매'로 나온다?
- 지난해 유실물 총 12만 7,387건, 전년 대비 25% 증가
-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 지갑·휴대전화·의류·가방·귀중품 
- 유실물 1위 지갑…의류는 10명 중 1명만 찾아가
- 유실물 중 63%는 주인에게 인도
- 경찰청, 유실물 센터 'LOST 112' 운영
- 유실물 습득한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으면 '범죄'
- 경찰청 유실물센터에서 실시하는 공매
- 도시철도공사, 유실물 중 귀중품에 한해 일주일간 보관
-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로 이관
- 서울지방경찰청, 1년 6개월간 보관한 후 공매로 매각
- 유실물 공매, 경찰서 경리계에서 대행
-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로 입찰 진행
- 9월, 유실물 공매 중 보석류 별도로 공매

Q. 주로 어떤 물건들이 유실물 공매로 나오는지도 궁금한데요. 특이한 물건들도 굉장히 많다고요?

- '유실물 공매'로 나오는 물건은?
- 틀니부터 쌀까지…'서울의 모든 분실물'
- 명품 가방부터 뜯어보지도 못한 새 화장품
- 노인 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
- 손목시계부터 카메라, 전동킥보드, 골프채까지
-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은 시가보다 저렴하게 책정
-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등은 일괄처리 해 매각
- 400~500개 유실물, 100만 원 안팎에서 낙찰 가능 

Q. 실제 매물들을 보니 흥미가 생기는데요. 이런 유실물 공매는 언제든지 입찰이 가능한 건가요? 어디서 매물들을 볼 수 있는지 방법과 절차도 같이 설명해주시죠.

- 유실물 공매, 매물 찾는 법과 입찰 방법은?
- 각 경찰서나 경찰청, 1년에 4번에 걸친 공매
- 서대문경찰서 2분기 유실물품 매각 전자입찰 공고
- 귀금속 등 4,614건, 감정평가액 121,291,850원
- 공매대상물 보관장소, 서대문구 유실물센터 내
- 공매는 100% 온라인 입찰, 직장인도 참여 가능
- 대표적인 플랫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자 입찰을 통해 경쟁하는 방식
- 유실물 목록 중 사진이 없는 경우, 현장설명 참여 권장
- 낙찰 후 7일 이내 잔대금 납부 후 물건 인도

Q. 이런 '유실물'들은 사용했던 적이 있는 물품이라는 점에서 '중고거래'와도 비교가 많이 되는데요. 중고거래와는 다른 '공매'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 유실물 공매 VS 중고거래, 장단점은?
- 유실물 공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 가능
- 분기별 매각의 경우, 전체 낙찰 받아야 하는 단점
- “나라가 보증하는 물건으로 사기 위험 없어” 
- 단점은 낙찰받은 경우 경찰청 방문해 직접 수령
- 세금이 없고, 투자금액이 비교적 적어
- 지류상품권, 귀금속 등 환금성이 좋다는 점

Q. 보통 '공매'는 나라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속을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그런데 일부 공매에서는 소위 말하는 짝퉁, 즉 '가품'도 나온다고요?

- 압류재산공매에 등장한 '가품'...낙찰도 가능?
- 최근 압류재산공매 물건관리번호 2023-03779-001
- 명품 시계 등 체납자 압류 재산 공개 매각

Q. 유튜브에 유실물 공매를 검색해 보면, '월 500만 원 수익 가능, 부업으로 좋은 유실물 공매' 이런 제목의 영상들이 많더라고요. 과장이 있겠습니다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수익이 가능한지도 궁금한데요?

- 유실물 공매로 수익창출, 월 500도 가능?
- 온비드 유실물 공매, 소액투자로 부수입 늘리기로 각광
- 서대문경찰서 유실물 감정가 약 1.2억 원 낙찰 1.5억 원
- 시계나 가방, 감정평가 금액보다 비싸게 재판매 가능
- 금과 상품권의 경우, 금거래소에서 매각 가능해 환금성 높아
- 금의 경우에는 팔 때와 살 때 시세를 잘 보고 구매
- 24k 순금 목걸이 1개가 7돈 207만 원에 감정
- 실제 금 1돈을 산다고 했을 때 35만 5,000원 정도
- 35만 5,000원X7돈=248만 5,000원
- 금목걸이를 공매로 사면 40만 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
- 물품의 경우 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판매 가능

Q. 이런 유실물의 경우는 대부분 사용감이 있는 제품이라 입찰할 때 신중해야 할 것 같거든요. 교수님 경험을 토대로, 유실물 공매를 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시죠? 

- 쏠쏠한 유실물 공매, 낙찰 잘 받는 노하우는?
- 사전에 판로와 매도시세를 정확히 확인
- 유실물 공매 전자기기 낙찰가 분석 중요
- 시세 파악을 하기 어렵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
- 공매 물건의 입찰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 2회 이상 유찰 시 최저입찰가 10%씩 감액
- 물건을 직접 찾아와야 해 방문 거리 잘 보고 선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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