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7%로 상승..아세안·G20 성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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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7%를 기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G20 참석 등 순방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참전한 이념 논쟁 여진이 분석 지점"이라면서 "정권 출범 초기 지지율 흐름을 눌렀던 순방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등과 마찬가지로 상승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동했다. 최근 들어 순방과 지지율 상승 간 공식에 변화가 정립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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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7%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한 9월 1주차 조사(4∼8일·2515명)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 조사결과보다 1.3%포인트(p) 오른 3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2%p 내린 59.9%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G20 참석 등 순방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참전한 이념 논쟁 여진이 분석 지점”이라면서 “정권 출범 초기 지지율 흐름을 눌렀던 순방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등과 마찬가지로 상승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동했다. 최근 들어 순방과 지지율 상승 간 공식에 변화가 정립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9%p↑), 대구·경북(3.0%p↑), 서울(2.8%p↑), 광주·전라(1.2%p↑), 부산·울산·경남(1.2%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에선 30대(10.3%p↑), 20대(1.5%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5.5%p↓)에서는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2%p↑)·중도층(1.5%p↑)에서 오르고, 진보층(1.2%p↓)이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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