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O­­OOOO" 독일 매체 "클린스만, 독일 감독 확률 없다"

김건일 기자 2023. 9.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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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 후임 후보로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거론된 가운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한국시간) 독일 새 사령탑 후보 10명을 꼽으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시켰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4년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펠러 감독 후임으로 독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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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지 플릭 감독 후임 후보로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거론된 가운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한국시간) 독일 새 사령탑 후보 10명을 꼽으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시켰다.

빌트가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거론한 후보는 올리버 글라스너, 루디 푈러, 미로슬라브 클로제, 위르겐 클롭, 마티아스 자머, 루이 판 할,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로타어 마테우스 등이다.

독일 축구협회가 플릭 감독 경질을 발표한 11일 독일 축구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가 거론한 후보 명단를 1티어(일어나지 않을 일), 2티어(일어나선 안 될 일), 3티어(그럴듯한), 4티어(빌트는 무슨 생각이었을까)로 나누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마테우스와 함께 4티어에 놓았다.

▲ ⓒ바바리안 풋볼

빌트는 마테우스에 대해 "No"라고 짤막하게 적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선 "N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 계약을 맺었다.

독일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남은 계약 해지를 위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남은 계약이 워낙 길기 때문에 위약금이 크다.

게다가 한국과 클린스만 감독이 바라보는 1차 목표인 아시안컵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2004년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펠러 감독 후임으로 독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패배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감독으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며 독일 대표팀에서 장기 집권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2008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됐고, 2011년 미국 대표팀, 2019년 헤르타 BSC를 거쳐 올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 ⓒ빌트
▲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독일 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당하고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역시 나겔스만 감독을 3티어에 분류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3티어에 포함된 감독은 마찬가지로 현재 구직 중인 글라스너 전 프랑크푸르트 감독과 루이 판 할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다.

또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분류된 1티어 감독으로는 클롭과 지단 감독이 꼽혔다. 클롭과 달리 지단은 현재 소속 구단이 없는 데에도 매체는 "지단 감독은 상처입은 독일 선수들의 심리를 고칠 수 있다. 하지만 독일어를 할 줄 모른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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