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거 공작 뉴스는 사형에 처해야 할 반국가범죄”

이화진 2023. 9.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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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직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대장동 주요 피의자 김만배 씨와 한 인터뷰 보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선거공작 뉴스는 사형에 처해야 할 치밀한 반국가 범죄"라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치밀한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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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직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대장동 주요 피의자 김만배 씨와 한 인터뷰 보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선거공작 뉴스는 사형에 처해야 할 치밀한 반국가 범죄"라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치밀한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단순한 가짜 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 뉴스 차원의 문제로,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언론 자유는 가짜 뉴스를 고의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것을 허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권리가 결코 아니"라며 "이 같은 언론을 자유라고 우기는 야권과 동조하는 일부 언론은 정상 언론인들을 도매급으로 모독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졌던 적도 있다면서,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허물어버리는 국기문란으로서 사형에 처해야 할 반국가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해당 인터뷰 보도가 조직적인 대선 조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향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단순 인용 보도를 가지고 공작이냐고 비판하는 데, 대선을 3일 앞두고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보도를 어떻게 단순 인용으로 볼 수 있겠느냐"며 "대선 결과를 바꾸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검찰의 영상 녹화를 거부해 조사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건 애초부터 수사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사를 받고 돌아온 이 대표가 국민 보란 듯이 누워있고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수사로 규정했다"며 "이쯤 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를 번복하기 위한 명분 쌓기 말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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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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