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北 김정은에 '각하' 호칭하며 집권 후 첫 축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지난 9일 '김정은 각하' 앞으로 "나는 국경절을 경축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기를 축원합니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찰스 3세가 지난해 9월 즉위한 이후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특유의 대북 '관리' 외교…과거 엘리자베스 여왕도 축전 보내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지난 9일 '김정은 각하' 앞으로 "나는 국경절을 경축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기를 축원합니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찰스 3세가 지난해 9월 즉위한 이후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된다.
영국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도 북한을 공식 초청하는 등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일정한 수준으로 계속 관리해 왔다. 북한과 영국은 지난 2001년 공식 수교해 양측에 모두 대사관도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생전에 북한의 정치 기념일에 김 총비서 앞으로 축전을 보내고 김 총비서도 여왕 생일에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다만 그간 주고받은 축전의 경우 내용 자체는 상대국에 예우를 갖추는 의례적 수준으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큰 친밀감 없는 간략 메시지만 담기곤 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 희끗한 모습으로 '활짝'…'9년째 불륜' 홍상수♥김민희 깜짝 근황
- [단독] '효도왕' 강동원, 16년 전 고향 부모님께 선물한 건물 10억에 매각했다
- "롤모델 이국종…생명 살리고파" 의대생, 여친 목만 20번 찔렀다 '충격'
- '동네 형' 부인과 결혼, 의붓딸 성폭행 살해…"강간 아닌 합의" 인간 말종
- 박영규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딸, 결혼할 때 난 100살 넘을 수도"
- "왜 얼굴에 가슴 비벼?"…친구 남친에 헤드록 걸었다 손절 당해 '억울'
- "피시방서 목에 칼침 맞았다"…앞자리 '조용히' 요청에 흉기 휘두른 40대
- 김원준 "옷 다 벗고 있었는데 옷장서 여고생 5명 우르르" 과거 회상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에스파 윈터 父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응원 메시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