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공개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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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08일 10: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22조원 규모의 기금 운용을 이끌어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을 공개 채용한다.
2019년부터 사학연금 CIO 역할을 맡아 자금 운용을 책임지던 이규홍 CIO는 4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이 CIO는 중장기 자산 배분 계획에 따라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사학연금의 탄탄한 자금 운용 프로세스를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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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사학연금 자금운용 책임지던 이규홍 CIO는 물러나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22조원 규모의 기금 운용을 이끌어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을 공개 채용한다.
사학연금은 오는 25일까지 CIO 공개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발표했다. 자금 운용 분야의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면서 자금 운용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사학연금은 다음 달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진행해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사학연금은 1974년 설립된 준정부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채권과 국내 주식, 해외채권, 해외주식, 대체투자 등 총 21조5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7월 취임한 송하중 이사장이 사학연금을 이끌고 있다.
2019년부터 사학연금 CIO 역할을 맡아 자금 운용을 책임지던 이규홍 CIO는 4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이 CIO는 중장기 자산 배분 계획에 따라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사학연금의 탄탄한 자금 운용 프로세스를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CIO가 사학연금 자금 운용을 맡은 뒤 사학연금 수익률은 2020년 11.45%, 2021년 11.95%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도 지난 7월 말 기준 수익률이 9.2%에 달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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