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친구에게 큰돈 사기당해…친구 잃고 돈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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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친구에게 거액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대호는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컨테이너선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데 잘 들어오기만 하면 얼마 주겠다더라.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다. 약속한 날짜까지 돈이 안 들어왔다. 그때 직접 전화해서 화를 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어. 알았어' 하고 갚았다. 이게 괘씸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 역시 과거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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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모델 한혜진이 친구에게 거액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도망쳐'에서는 가족의 이름으로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빼앗아 간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을 접한 출연자들은 깊은 분노와 함께 뼈아픈 경험담을 털어놨다.
풍자는 "갓 스무 살 됐을 때 친한 언니가 휴대폰을 해달라더라. 잘 모르니까 '요금은 알아서 내겠지?' 하고 해줬는데 석 달 뒤에 보증보험에서 연락이 왔다. 휴대폰 미납 때문에 압류가 될 거라고 하더라. 그때 당시 200만원 정도였다. 그 언니한테 이것 좀 내달라고 했더니 '그 돈 있었으면 내가 소액결제를 했겠니?'라고 하는데 말문이 턱 막히고 도움 요청할 데가 없더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컨테이너선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데 잘 들어오기만 하면 얼마 주겠다더라.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다. 약속한 날짜까지 돈이 안 들어왔다. 그때 직접 전화해서 화를 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어. 알았어' 하고 갚았다. 이게 괘씸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 역시 과거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빌려줬다. 그리고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세게 경험하고 나서 한 번으로 끝났다. 원래는 몇백만원이었다. 처음엔 정확한 날짜에 갚더라. 그러고 나서 다시 한번 빌려줬는데 그렇게 돈을 못 받게 되니까 다시는 안 빌려주게 되더라. 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누군가에게 명의를 빌려준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동현이는 아마 그런 행동은 안 할 거다. 동현이는 학습이 돼 있다. 사실 그럴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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