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인재 확보" LG CNS, 세자릿수 신입채용

AI·클라우드·데이터 등 7개 분야

[서울경제]

LG CNS가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주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에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LG CNS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총 7개 분야에서 세자릿 수 규모의 공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다.

이번 신입 채용은 전공과 무관하게 선발하며 대졸자와 대졸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 등 정보기술(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다.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한다. 최종 합격자는 8주 간 각자의 직무·역량에 맞는 ‘신입사원 맞춤형 DX 커리어’ 교육을 받는다. 입사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고 싶은 팀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경력개발 프로그램 ‘MCU(My Career Up)’에 지원할 수 있다. 2021년 9월부터 시작했던 MCU는 현재까지 약 1150명이 지원해 약 650명이 원하는 팀에 합격했다. 이번 채용이 계획대로 끝나면 LG CNS의 전체 임직원 수는 7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DX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올해 50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며 “2018년부터 5년으로 연간 매출액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