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본전 패배 후 플릭 감독 경질…2년 만에 감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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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0일(현지 시간) 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 제안에 따라 플릭 대표팀 감독과 마르쿠스 소르그·대니 뢸 두 코치의 직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도하며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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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지 플릭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0일(현지 시간) 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 제안에 따라 플릭 대표팀 감독과 마르쿠스 소르그·대니 뢸 두 코치의 직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최근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독일 남자 국가대표팀에 새 자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6을 앞두고 낙관과 자신감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재임 기간 중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고 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도하며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20-2021시즌을 마치고 2021년 7월 요아힘 뢰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지휘봉을 잡았다.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 3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자국에서 UEFA 유로 2026이 열리기에 예선에 참가하지 않아 A매치 기간에 친선 경기를 치르는데,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최악의 흐름이었다. 특히 10일 열린 일본전에서는 1-4로 완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플릭 감독의 빈자리는 루디 푈러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대행을 맡아 이끈다. 푈러는 "플릭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탈락 이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모든 것을 바쳤다.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일본전은 우리가 더 이상 이런 구성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푈러 감독 체제의 독일은 13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프랑스전으로 첫 경기를 치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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