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재활용 연료 최대 80% 적용…친환경 인증 ‘GRS’ 획득

2023. 9.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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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은 11일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인증인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지난해 획득했다고 밝혔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GRS 로고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DL케미칼은 지난해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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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탄소 배출 이력 추적하는 LCA도 시행
DL케미칼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DL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DL케미칼은 11일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인증인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지난해 획득했다고 밝혔다.

GRS는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한다. GRS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돼야 하며 GRS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GRS 로고를 획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L케미칼은 폴리부텐(이하 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도 시행했다. 이번 LCA는 DL케미칼의 세계 1위 제품인 폴리부텐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DL케미칼은 앞으로도 LCA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L케미칼은 지난해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회사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준법 감시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부여한다.

DL케미칼은 비상장사로 발간의 의무가 없음에도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확고한 의지를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RI) 스탠다드 2021’ 등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외 환경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도 시행했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ESG 경영 강화”라며 “DL케미칼은 지난 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다운 ESG 경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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