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소유한 초호화 호텔, 모로코 지진 피난처로 개방...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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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위해 자신이 소유한 최고급 호텔을 개방했다.
10일(현지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해자를 위해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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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위해 자신이 소유한 최고급 호텔을 개방했다.
10일(현지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해자를 위해 개방했다. 포르투갈 리스본과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뉴욕 등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호날두가 피난처로 개방한 호텔은 모로코의 고대도시 마라케시에 위치해 있다.
호날두가 이번에 개방한 호텔은 4성급으로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174개의 객실 등을 갖춘 고급 호텔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마르카는 "최근 발생한 지진 이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호날두의 호텔 등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 건물로 이동했다"면서 "고급 호텔의 특성을 제쳐두고 모로코인들이 회복을 위해 함께 모였다"고 설명했다.
매체와 인터뷰한 스페인 국적인 아이린 세익사스는 "길에서 밤새 잠을 자야 했는데 마라케시 외곽의 호날두의 호텔을 구할 수 있었다"며 "호텔 측은 오전 7시에 우리가 묵어도 된다고 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밖에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팀 동료이자 모로코 대표팀 간판 수비수인 아치라프 하키미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헌혈은 가능한 많은 생명을 수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모로코 중부도시 마라케시에서 지난 8일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 2000여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모로코에서 이러한 강진이 발생한 것은 무려 120년 만의 일이다.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호날두의 호텔 개방이 가짜뉴스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스포츠 기자인 이젬 아나스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라케시의 호텔 '페스타나 CR7'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뉴스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나는 호텔에 직접 연락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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