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장초반 하락 전환…2540선[개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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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나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여파로 풀이된다.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8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재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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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나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여파로 풀이된다. 또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5% 하락 마감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p(0.18%) 하락한 2543.0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8일 전날 대비 0.58p(0.02%) 하락한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는 장중 2530.05까지 내리며 2530선을 위협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선물 매도규모가 축소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1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펼쳤다.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8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재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2%, S&P500은 0.14%, 나스닥은 0.09% 각각 상승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45%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5%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보복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동안 급락했던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중국이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연이틀 급락했던 애플은 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애플은 0.35% 상승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끊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며 관련 종목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금요일 하락 요인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이 예상되나 미중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06400) 0.51% 은 상승했다. NAVER(035420) -1.86%, POSCO홀딩스(005490) -1.37%, LG화학(051910) -0.71%, 삼성전자우(005935) -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9%, 현대차(005380) -0.54%, SK하이닉스(000660) -0.53%, 삼성전자(005930) -0.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8%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9p(0.16%) 하락한 912.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81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91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루닛(328130) 5.4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72%, HLB(028300) 1.75%, 펄어비스(263750) 0.61%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2.23%, 에코프로(086520) -2.15%, 에코프로비엠(247540) -1.34%, 엘앤에프(066970) -0.46%, 포스코DX(022100) -0.3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334.3원에 출발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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