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거절하고 토트넘행…16세 유망주 CB, 토트넘 이적 ‘HERE WE GO’

김환 기자 2023. 9.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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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스코비치가 토트넘 훗스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센터백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자신을 향한 다섯 팀 이상의 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토트넘만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로, 클럽들이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선수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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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론도 리포트

[포포투=김환]


루카 부스코비치가 토트넘 훗스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센터백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자신을 향한 다섯 팀 이상의 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토트넘만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로, 클럽들이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선수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외쳤다.


로마노 외에도 영국 ‘풋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의 매체들도 로마노와 마찬가지로 부스코비치가 토트넘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부스코비치가 거절한 팀의 이름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니자르 킨셀라는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많은 클럽들이 부스코비치와 연결됐었다고 설명했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가 기대하는 유망한 10대 수비수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체조건이 완성됐고, 성숙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어리그(PL)로 이적하는 선수가 맨시티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했다는 점은 꽤나 놀랍다. 맨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PL에서 자신들의 왕조를 세우며 PL 절대 강자로 군림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제패하며 유럽 정상에도 올랐다. 또한 맨시티에는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어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부스코비치는 이 모든 조건들을 뒤로 하고 토트넘과 합의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이제 겨우 16세인 부스코비치가 유럽 전역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고려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대단한 혁명이다”라며 부스코비치가 토트넘을 선택한 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부스코비치가 당장 토트넘에 합류하는 건 아니다. 킨셀라는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부스코비치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 부스코비치는 18세가 되기 전까지 HNK 하이두크에서 뛰며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이는 그의 토트넘 이적이 2025년에 이뤄진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부스코비치가 곧바로 런던으로 넘어오지 않고 2년 동안 하이두크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토트넘 티어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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