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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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DL케미칼은 출범 2년 차인 지난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DL케미칼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중 하나인 기계적 재활용 분야에서 GRS(국제재생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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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DL케미칼은 출범 2년 차인 지난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DL케미칼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중 하나인 기계적 재활용 분야에서 GRS(국제재생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GR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돼야 하고, GRS 인증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 (Life Cycle Assessment)도 실시하면서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의 기준점도 설정했다. 이번 LCA는 DL케미칼이 세계 1위 점유율을 확보한 제품인 폴리부텐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엄격한 세계 시장 규제 및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L케미칼은 비상장사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의무가 없지만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고 밝혔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ESG경영 강화”라며 “DL케미칼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다운 ESG 경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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