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루닛, ‘유방암 검진 AI 연구’ 글로벌저널 게재에 강세

김응태 2023. 9.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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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주가가 강세다.

루닛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건 AI가 의사를 대신해 유방암을 검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개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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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주가가 강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루닛(328130)은 전거래일 대비 4.62%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건 AI가 의사를 대신해 유방암을 검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개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란셋 디지털 헬스는 디지털 헬스 분야를 다루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36.615에 이르는 SCI급 국제 학술지다.

루닛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 여 기간 동안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검진을 받은 스웨덴 여성 5만5581명을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의 AI 도입 가능성을 분석했다.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 판독(Double reading)’하는 유럽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의 2명 △루닛 AI+전문의 1명 △루닛 AI 단독으로 진단하는 경우로 나눠 각각의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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