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美 CPI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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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국제유가 강세, 미국의 뜨거운 고용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2549.88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와 2개월 연속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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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나홀로 '사자'…외인, 4거래일째 '팔자'
종이와 목재 3% 가까이 상승…통신업 1%대 하락
네이버·포스코퓨처엠 등 1%대↓…은행주 일제히 오름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국제유가 강세, 미국의 뜨거운 고용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76.5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오른 4457.4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1만3761.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부진했다. S&P와 나스닥은 각각 1.3%, 1.9% 하락하면서 3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약 0.8% 내렸다.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 등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여전히 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투심이 위축된 탓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와 2개월 연속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가 2.89% 뛰고 있다. 섬유와 의복도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 의료정밀, 기계, 금융업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49% 하락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화학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1.03%,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9%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14% 상승하고 있지만,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네이버(NAVER(035420)),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KB금융은 1.11%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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