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투어와 월요예선을 통해 단단해진 이미향, 희망을 보다 [LPGA 크로거 퀸시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펼쳐졌다.
'올 초 몇 차례 뛴 2부 엡손투어 대회와 월요 예선에서 배운 점이 있나'는 질문에 이미향은 "월요 예선과 엡손 투어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던 것이 내가 LPGA 투어에 다시 와서도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며 "월요 예선은 하루에 내 실력을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나를 믿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나를 믿는 연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펼쳐졌다.
이미향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공동 5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9개, 그린 적중 14개의 샷감을 보였고, 퍼팅 28개를 써냈다.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이미향은 4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날 전반에만 4오버파를 쳐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후반에 만회를 했다. 둘째 날 좋은 성적을 내면서 컷에 드는 것은 문제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컷을 만들 수 있었다"고 예선 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이미향은 "코스에서 매일매일 치면서 3, 4라운드에서 공략을 새로 잘 짜고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게 이번 주에 좀 더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몇 주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온 이미향은 "지난 2년 동안 너무 힘든 시즌을 보내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사소한 거라도 스스로 칭찬을 많이 해줬던 것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히면서 "또 시즌 초에 운동을 열심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부진을 겪은 이미향은 "투어 카드를 완전히 잃었던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올 시즌 초엔 내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나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올 초 몇 차례 뛴 2부 엡손투어 대회와 월요 예선에서 배운 점이 있나'는 질문에 이미향은 "월요 예선과 엡손 투어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던 것이 내가 LPGA 투어에 다시 와서도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며 "월요 예선은 하루에 내 실력을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나를 믿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나를 믿는 연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조금만 더하면 안정적으로 CME 포인트 랭킹 60위 안에 들어서 시즌 최종전에 나갈 수도 있는 이미향은 "이번 주 목표가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 대회를 목표로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해서 CME 투어 챔피언십까지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향은 "아직은 대회가 많이 남았으니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