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주민 "이재명 의중, 체포동의안 가결 쪽으로 강하게 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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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고 11일 밝혔다.
또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0~21일 중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겠냐' '체포동의안 표결이 추석 전일지, 후일지'를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검찰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치적 사건 또는 어떤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되도록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 사실이 올라가도록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 식으로 날짜를 잡고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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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의 분위기, 그 다음에 특히 특수부 검사들의 수사 행태에 비춰보면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0~21일 중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겠냐' '체포동의안 표결이 추석 전일지, 후일지'를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검찰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치적 사건 또는 어떤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되도록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 사실이 올라가도록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 식으로 날짜를 잡고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압도적으로 가결을 시켜서 영장 심사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된단 의견이 있고, 반면 정당한 영장 청구가 아닌데다 단식 중인 대표를 어떻게 법원에 보내느냐, 부결이 맞다는 식으로 의견이 갈린다'는 질문에 박 의원은 "저도 지금 당장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우선은 영장이 어떤 식으로 또 어떤 내용으로 청구되느냐가 제일 중요한 판단 기준 중에 하나가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런 것들을 좀 봐야 될 것 같고 그 다음에 논의가 필요하겠다. 당내에서의 복잡한 과정이 될 것 같다"며 "의견이 분분하다.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고, 아직 영장 청구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분분함이기 때문에 영장이 만약 청구되면 그 내용이라든지 시기나 상황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사회자로부터 '이 대표가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달라 이렇게 메시지를 내는 것은 어떨지'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그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자란 의견이 분명히 있다"며 "또 그것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히 있다. 그런 부분들도 당연히 고민이 되는 거고 또 대표 의중은 그쪽으로 이미 강하게 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법리적으로 봤을 때 지금 진행되는 수사가 상당히 공백이 많다라고 평가도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 그런 판단과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건강상 여러가지 어려움은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본인이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해서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라고 이미 선언하셨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나가서 조사를 받으실 걸로 보이고 그렇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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