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부 정책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공개

강진아 기자 2023. 9. 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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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정보에 소외된 시각장애인의 정책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정부 주요 정책 등을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해 확산한다.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영상 속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과 배경, 상황 변화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 준다.

이후 문체부는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에 화면해설을 더해 일주일에 2편씩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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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소리로 보여드립니다' 화면해설 영상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보에 소외된 시각장애인의 정책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정부 주요 정책 등을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해 확산한다.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영상 속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과 배경, 상황 변화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 준다.

첫 번째로 공개하는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소리로 보여드립니다'이다. 비장애인은 놓치기 쉬운 일상 속 위험을 화면해설 영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후 문체부는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에 화면해설을 더해 일주일에 2편씩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에서 대상 영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화면해설 영상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비장애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정책을 소개하는 '수어로 보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 등을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같이 좋아진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의 공정하고 차별 없는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정책을 짜임새 있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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