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 만나 'K-리걸테크 도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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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과 만났다.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법률시장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이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K-리걸테크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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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과 만났다.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법률시장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대표단 측에서는 압둘 살람 알 감디 사우디 판사위원회 위원장(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법무부 해외협력 담당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의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공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로톡, 빅케이스 등 혁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기술 현황을 경청했다. 자국 법률시장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는 'Landscape: Legal Tech industry in Korea'를 주제로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 및 투자 상황을 설명했다.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리걸테크 서비스 진출 가능 영역을 시각화한 리걸테크 랜드스케이프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자료를 제시하며 이미 현실화되었거나 도입 예정인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대표단의 이해도를 높였다.
법률AI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안기순 이사는 'Legal AI & beyond'를 주제로 로앤컴퍼니에서의 법률 AI의 활용 사례와 프로덕트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안 이사는 딥러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2018년의 AI모델부터 최근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모델까지의 구축과 다양한 활용 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로앤컴퍼니가 자체 구축한 판례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AI 모델 구축 등에 양측이 협력하는 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이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K-리걸테크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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