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사이버안보' 동맹 수준 격상…임종득 2차장, 4박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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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이 영국과 사이버안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부터 1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사이버·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다.
임 2차장은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과 함께 영국 국가안보실,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를 만나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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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산전시회 참석…국방·방산 실질 협력 강화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가안보실이 영국과 사이버안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부터 1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사이버·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영국 정부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임 2차장은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과 함께 영국 국가안보실,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를 만나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말 매튜 콜린스 영국 국가안보부보좌관 방한 당시 양국은 사이버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에 협의한 바 있다.
임 2차장은 또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린디 캐머런 센터장과 사이버 분야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영국 외무부 앤마리 트레블리안 인태 담당 부장관 등과는 대북 사이버 위협 차단 등을 주제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임 2차장은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영국 국제 방산전시회(DSEI)에도 참석한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방위보안수출청이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다. AUSA(미국), IDEX(UAE)와 함께 세계 3대 방산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올해는 DSEI에 약 80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참가한다.
임 2차장은 DSEI 방문 계기에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 부장관과 면담해 양국 간 공동기술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 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국방·방산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보실은 "올해가 한영 수교 140주년인 만큼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방산 분야에서 실질적 협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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