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 '램시마' 유럽허가 10년…"글로벌 캠페인"

황재희 기자 2023. 9.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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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약품 판매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기준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2023 유럽장질환학회(UEGW)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강연 투어,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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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연 투어, 심포지엄 개최 등 행사
[서울=뉴시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의약품 판매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기준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2023 유럽장질환학회(UEGW)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강연 투어,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램시마의 지난 10년 간 성과를 재조명하고,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전세계 의료현장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9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바이오 산업 불모지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을 이끈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의약품으로 평가된다.

2017년 오리지널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해 1분기 영국 83%, 프랑스 61% 등 유럽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런칭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경쟁 인플릭시맙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한 이후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발휘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벨기에의 경우 램시마SC가 출시된 2021년 45%였던 램시마 점유율이 2년 뒤 올해 1분기에는 76%로 31%포인트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램시마 제품군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낭시대 병원(Nancy University Hospital) 소속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는 “바이오시밀러 등장 초기에는 류마티스 질환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중심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적응증 외삽(extrapolation) 연구인 'PlanetCD'를 비롯해 램시마의 교체 투여 효과를 평가한 '노르웨이 스위치 임상'(NorSwitch) 등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의사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궁극적으로 바이오시밀러는 치료비 절감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환자 및 의료 시스템에 경제적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램시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우수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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