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네트워크 투자액, 유럽 통신사 55분의 1 수준”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9.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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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이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통신망 사용료를 더 내야 한다.”

리사 퍼(Lise Fuhr)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유럽 통신사는 한 해 550억 유로(78조원)을 투자하지만, 빅테크는 10억 유로(1조4000억원)밖에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는다”며 “빅테크가 공정분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은 트래픽이 5%를 초과해 통신망에 부담을 주는 빅테크 기업에 한 해 망 사용료를 걷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서도 SK브로드밴드와 빅테크 기업인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1심서 법원은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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