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패한 독일, 플리크 감독과 결별… 사상 첫 대표팀 사령탑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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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가 일본전 대패 이후 한지 플리크 대표팀 감독과 결별했다.
독일축구협회 출범 이후 사상 첫 대표팀 사령탑 경질이다.
독일축구협회가 대표팀 사령탑을 경질한 건 1900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독일축구협회가 1926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사령탑을 경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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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가 일본전 대패 이후 한지 플리크 대표팀 감독과 결별했다. 독일축구협회 출범 이후 사상 첫 대표팀 사령탑 경질이다.
10일 밤(한국시간)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독일축구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플리크 감독 경질을 발표한 뒤 "협회 내부에서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대표팀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경기 성과가 최우선 순위기 때문에 이런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독일축구협회가 대표팀 사령탑을 경질한 건 1900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독일축구협회가 1926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사령탑을 경질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축구협회의 이 같은 결정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부터 이어온 부진 때문. 독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최근엔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남겼다. 특히 10일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일본에 1-4로 대패하며 3연패했다. 독일의 3연패는 38년 만이다.
독일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최국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있기에 각성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루디 ?러 대표팀 단장도 "일본전은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진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면서 "쉬운 순간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는 유로 2024에서 개최국으로서 수준이 있고, 야심에 찬 역할을 하기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고, 무엇인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러 단장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후 오는 13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러 단장은 감독대행과 더불어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독일 언론은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36세인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경질됐으나 젊은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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