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이노시뮬레이션, 자율주행차 상용화 수혜...AI시뮬레이션 검증 기술 확보"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이노시뮬레이션에 대해 11일 실차 기반 AI 시뮬레이션 검증 기술 확보, 자율주행차 상용화 경쟁 심화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45.8%의 상승여력을 더한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연구원은 "AI 시뮬레이터 및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한 캐나다 스타트업 ‘Waabi’가 최근 볼보에서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동사 또한 자율주행차 시험을 위한 실차 기반의 AI시뮬레이션 검증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래 기술 확장을 통해 (K-9, T-50, FA-50 등) 등의 XR 가상훈련시스템도 개발해 전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이라며 “로봇, 장갑차 등 무인 원격제어 플랫폼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파악돼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2000년 설립된 HW·SW 등 관련 핵심 기술 내재화를 마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23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UAM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터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안전한 교육이 가능한 XR 훈련 시스템 △체감형 어트랙션 △가상 스포츠 교실 등의 XR 디바이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하는 고품질 XR 컨텐츠가 있다. 민간 부문 주요 고객사는 각 산업 내 주요 기업들인 현대차, 기아,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이다. 이외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방위사업청 등 핵심 공공기관 고객사도 다수 확보해 안정적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현대차가 올해 안에 ‘레벨3’ 수준(조건부 자동화, 시스템 요청 시 운전자 개입)의 시속 80km로 자율주행이 가능한차량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자율주행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장 규모는 올해 1701억 달러에서 2030년 1조 8084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레벨3’ 이상에서는 운전의 주도권이 자동차 시스템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한치의 오류가 탑승자의생명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이러한 검증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버추얼 테스팅 기술을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국내 최초로 차량 시뮬레이터 기반 디지털 검증 솔루션을 개발 및 상용화해 모델 기반 테스팅(MIL/SIL) → 부품 단위 기능 안전 테스트(SIL) → 완성차 성능 안전 평가(VIL) → 휴먼 에러 및 수용성 검증(DIL)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K-9 시뮬레이터 노르웨이 수출, T-50, FA-50 시뮬레이터 이라크 수출 등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한 점도 호재로 짚었다. K-방산 주도 주요 기업들(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이 무기를 수출하면 동사는 시뮬레이터를 판매하는 구조다. 리서치알음은 각 무기별로 제조사로부터기밀 정보들을 제공받아야 하기 때문에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황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무기 수출이 증가할수록 동사 XR 훈련 시스템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동사는 지난 2020년 자율주행 무인 경비로봇을 서울 상암동 구룡근린공원에서 실증한 바 있는데, 당시 모션시뮬레이터와 경비로봇을 연동해 운영자가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기능을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비로봇에서 중장비 및 장갑차로 무인 원격주행 스테이션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내년도 전방산업 호황에 따라 본격적인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이노시뮬레이션에의 내년도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47.3%, 흑자전환한 36억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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