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비용 최대 40% 절감 솔루션 출시

윤지원 기자 2023. 9.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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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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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절감 지원…공식 파트너 인정
SK텔레콤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마존이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했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환 비용과 시간도 걸림돌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대 수준인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의 약 17% 이상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비턴 기술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해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AWS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텔레콤을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SK텔레콤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된다. 미전환된 프로그램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도 검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에 솔루션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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