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IN 도쿄] '서서히 시동거는' 서울 SK 오세근, 현재 몸 상태는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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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약 2주간에 걸친 일본,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오세근이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점은 언제가 될까?SK 관계자는 "미국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무리를 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럴 이유가 없다. 이제 막 연습에 합류한 정도의 상태라고 생각하면 빠르다. 계속 대화와 점검을 통해 몸 상태를 살펴본 후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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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약 2주간에 걸친 일본,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먼저, 일본 지바현을 찾아 B리그 명문 구단인 지바 제츠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호텔 플라자컵 2023’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8일 지바를 찾은 SK는 9일 제츠, 10일 사가 벌루너스와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1승 1패. 첫 날 경기에서 제츠를 가볍게 제쳤지만, 이틀째 경기에서 계속된 아쉬운 심판 콜 속에 사가에게 패하고 말았다. 전지훈련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심판 콜에 시선이 많이 가는 경기였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좋은 경험을 했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는 3명(김선형, 오세근, 안영준)이 빠졌지만, 오재현이나 김형빈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합류한 지 4일 정도가 지난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의 좋은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전 감독이 전한 것처럼, 이번 전지훈련에는 3명의 핵심 전력이 빠져있다. 기존 멤버인 김선형과 안영준이 각각 국가대표 소집과 군 복무로 관계로, 비 시즌에 합류한 오세근은 부상을 이유로 아직 복귀 전이다.
이 중 오세근은 전지 훈련에 동행 중이다. 그리고 가벼운 런닝을 시작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 가벼운 볼 운동에도 참가하고 있었다.
SK 관계자는 ”이제 가벼운 런닝을 할 수 있을 정도다. 기존에 부상을 안고 있던 무릎은 계속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고, 이적 후 몸 상태를 점검했을 때 아킬레스 건에 문제가 많았다.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악화될 수 있어 재활에 매진했다.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고 전했다.
오세근 역시 ”무릎은 관리를 하면서 해야 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보니 아킬레스 건 쪽에서 문제가 컸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다. 그래도 방심을 하면 안된다. 조금씩 끌어 올려서 시즌에는 문제가 없도록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세근이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점은 언제가 될까?
SK 관계자는 ”미국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무리를 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럴 이유가 없다. 이제 막 연습에 합류한 정도의 상태라고 생각하면 빠르다. 계속 대화와 점검을 통해 몸 상태를 살펴본 후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내 연습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팬들에게 선보일 수 없지만, 빠르면 미국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세근 복귀가 급할 필요는 분명히 없다. SK는 최부경이라는 든든한 백업 센터가 존재한다. 지난 시즌 최부경은 핵심 혹은 메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 두 경기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부경에 더해 김형빈이라는 신예도 준비되어 있다.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지닌 전 감독이 애정을 듬뿍(?) 쏟고 있는 선수다.
그래도 오세근은 지난해 안양 KGC(현 정관장 레드부스터)에 빼앗긴 우승 타이틀을 찾아오는데 있어 중요한 퍼즐이다. SK가 심혈을 기울여 오세근 몸 상태를 살피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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