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허가 10주년' 램시마 글로벌 캠페인

지용준 기자 2023. 9.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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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전역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유럽 전역에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선물 같은 치료제가 되어준 램시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우수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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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유럽 허가 1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전역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램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전역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 유럽장질환학회(UEGW)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연자 투어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램시마가 지난 10년 동안 걸어왔던 성과들을 재조명하고 램시마의 성공으로 태동한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전세계 의료현장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제품 고유의 경쟁력과 회사의 커머셜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 1분기 영국 83%, 프랑스 61%를 비롯해 유럽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비롯한 후속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압도하는 독보적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가 거둔 성과에서 더 나아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론칭하면서 전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치료 효능과 더불어 장소에 제약 없이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해져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환자들의 내원 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져 의료진에게도 이익이 되는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경쟁 인플릭시맙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한 이후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의 강점이 발휘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벨기에의 경우 램시마SC가 출시된 2021년 45%였던 램시마 점유율이 2년여 시간이 지난 올 1분기에는 76%로 31%포인트(p)급증했다. 독일 33%, 프랑스 21%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램시마 제품군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램시마가 지닌 우수한 치료 효능과 함께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임상 결과를 주요 연자들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미국에서는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0월 판매허가 승인 및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성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유럽 전역에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선물 같은 치료제가 되어준 램시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우수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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