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야4당 '오염수 규탄대회'에 "시민 일상생활에 피해, 중단하라"

이재우 기자 2023. 9. 11.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야4당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시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그만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야권 4당이 주도한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막말까지 등장했다"며 "똘똘 뭉쳐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탄핵 발언도 어김없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아세안·G20 정상회의 일정에 "큰 성과를 거뒀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09.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야4당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시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그만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집회에서는 대통령 탄핵은 물론 '뼛속까지 왜놈'이란 발언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이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이에 대한 윤석열 정부 대응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구호가 등장했는가 하면 연사로 나선 일부 인사들의 ‘막말’과 인신공격이 속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과 관련해 "경제 성과 창출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 등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통께서 아세안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및 인도를 방문하고 왔다"며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경제 성과 창출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 등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원전 핵심 광물 등 7개 분야에서 16건 계약을 성사하고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 세계 각각 2위, 6위인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우리나라가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 원전에 박차를 가하는 점을 피력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도 적극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는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를 출연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매년 3억달러, 2025년부터 추가로 20억달러를 더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도 발표했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야권 4당이 주도한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막말까지 등장했다"며 "똘똘 뭉쳐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탄핵 발언도 어김없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모욕적 막말과 근거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현저히 줄어드는 참석자가 증명하듯 괴담과 선전선동,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악담으로 가득찬 집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며 "당리당략적 목적으로 괴담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케케묵은 행태로 국민을 속였던 광우병 괴담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