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는 고요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능가사, 바다 명상 여행(휴식형 1박 2일)

전남 고흥군 점암면 팔영산 아래에 위치한 사찰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아도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탔다가 조선 인조 22년(1644)에 다시 지어진 능가사는 대웅전과 동종 보물 2점과 사적비, 목조사천왕상, 추계당 및 사영당부도 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3점을 보유하고 있다.

능가사는 남쪽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바다 명상 여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찰의 평화로운 일상 체험은 물론 예불과 108배, 타종 체험,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시간까지 프로그램에 모두 포함돼 있다. 높은 곳에 올라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올바른 마음가짐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그 외 프로그램 능사가의 향기(당일 체험형) 하루 동안 능가사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찰 안내, 점심 공양, 명상, 스님과의 차담, 단주 만들기, 탁본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행복한 여유로움(휴식형 1박 2일) 특별한 프로그램 참여 없이 사찰에 머물며 자유롭게 몸과 마음에 휴식을 취하고,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이다.

주변 관광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금당팔경 유람선

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팔봉길 21

문의 061-832-8091/010-9195-8091

대흥사, 요가 명상 템플스테이(1박 2일)

두륜산 도립공원 내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다.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대한민국의 산사(山寺) 7곳을 한데 묶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사찰의 전체가 한국 불교의 개방성으로 말미암아 형성됐고, 불교 성소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흥사의 요가 명상 템플스테이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기 위해 만들었다. 스님을 만나 내 마음속 상태를 점검해보고, 자연 내음이 가득한 숲길 포행과 요가 명상 시간을 통해 자기 몸에 집중하고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외 프로그램 디디고 템플스테이(휴식형 1박 2일) 산사를 거닐며 자신을 헤아리고, 새벽녘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동심에 젖어드는 등 산사의 자연 속에서 쉼을 느끼며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휴식형 프로그램이다.

나를 깨우는 108염주 만들기(당일 체험형) 함께 모여 108염주를 만들고 나서 점심 공양을 하는 오전 당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짧은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땅끝전망대, 명량대첩축제

주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문의 061-535-5775

대광사, 자연과 나-편백숲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1박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불교문화를 경험하며 올바른 심성을 키우게 하고자 1984년 8월 대광유치원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2001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불교대학을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광사에서 운영하는 ‘자연과 나-편백숲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센터와 함께한다. 예불, 만다라 그리기, 스님과의 차담 같은 사찰 문화 체험과 더불어 편백 치유의 숲 센터에서 편백숲 체험, 숲 명상, 족욕 등 색다른 힐링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외 프로그램 날 용서하는 날(휴식형 1박 2일) 지치고 벅찬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의 일상을 체험하며 아무런 일정 없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쉬어 가도록 만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자고 싶을 때 자고, 쉬고 싶을 때 쉬면서 자기만의 여유를 마음껏 누려볼 수 있다. 하루 한 번 있는 유일한 스케줄인 예불 시간을 통해 평화와 깨달음을 얻고, 몸과 마음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하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 장복산조각공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03

문의 055-545-9595

보경사, 자연과 하나 되기

삼국시대에 중국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이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많은 고승이 중창을 거듭해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사인비구가 만든 서운암 동종을 비롯해 괘불탱, 적광전 등 보물 6점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점을 보유하고 있다.

보경사의 ‘자연과 하나 되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산사에 머물면서 아침저녁으로 고요한 사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낮 시간에는 겸제 정선의 발자취를 따라 내연산 12폭포 산행 후 깨끗하게 정돈된 보경사 차실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저녁에는 사찰 음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모든 일정은 자율 참석으로 이루어진다.

그 외 프로그램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발우공양 체험(당일 체험형) 보경사에서 마련한 특별 수행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한 끼의 발우공양을 통해 사찰 음식의 깊은 뜻과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자연과 함께 내면의 행복 찾기(휴식형 1박 2일) 경내를 둘러싼 소나무 숲길, 내연산 12폭포의 물소리 한가운데서 피로한 심신을 정화시키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휴식형 프로그램이다.

주변 관광지 월포해수욕장, 경상북도수목원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문의 054-262-5354

알아두면 좋을 템플스테이 용어 3

1 당일형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고 싶지만 1박 2일 동안 머무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이용하기 좋은 단기 속성 프로그램. 불교문화와 사찰 음식 체험, 참선, 다도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요.

2 체험형 템플스테이

사찰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사찰 예절 습득, 발우공양, 108배, 연등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경험해보세요.

3 휴식형 템플스테이

말 그대로 사찰에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사찰 예절과 안내, 예불과 공양 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에디터 : 이설희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출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