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기업 달작, 시니어 위한 통합 서비스 앱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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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은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달작이 개발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앱은 시니어 세대, 그 중에서 '디지털 약자'라고 할 수 있는 65세 이상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합쳐진 통합 서비스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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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은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달작이 개발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앱은 시니어 세대, 그 중에서 '디지털 약자'라고 할 수 있는 65세 이상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합쳐진 통합 서비스 앱이다.
올해 4월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수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8.3%인 약 940만 명으로 추산된다. 7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6명이, 60세 이상으로 낮추면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다만 발전돼 가는 스마트폰 환경 속에서도 정작 시니어에게 필수적인 서비스 앱은 턱없이 부족하며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앱들 역시 다소 어려운 작동법으로 65세 이상 올드 시니어 세대들은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아 물품을 구매하거나 행정서류를 뗄 때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달작 측은 초기에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을 갖춘 앱으로 시작해 추후 터치 몇 번만으로 쉽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니어 쇼핑몰과 생필품 구독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동영상 라이브러리 등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단위 실버마켓으로의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또 지역의 요양병원이나 치매예방센터 등 노인케어 기관과 연동해 치매 예방 및 점검 기능 등 헬스케어 서비스도 접목해 실질적으로 케어 서비스 환경에서 고립되어 있는 독거노인이나 2인 노령가족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자 한다.
달작 조영상 대표는 "노인요양사로 일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유년시절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사회 여러 문제들을 가까이 접하며 문화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심도 깊게 고민해 왔다"며 "실제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IT강국이 되기까지는 앞선 시대를 열심히 살아낸 어르신들의 공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선 와이파이가 잘 보급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시니어 세대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 앱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의 노인에 대한 고민은 정부의 정책 과제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숙원 사업이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부에게 맡기되, 민간기업도 공공의 관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랜 시간 문화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여러 기업/지역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저력으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앱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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