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고픈 KCC 전태영, “잠깐의 시간이라도...”
손동환 2023. 9.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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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간이라도..."전주고를 졸업한 전태영(183cm, G)은 2014년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래서 전태영은 "내 색깔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또, 주변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다. 다만, 긍정적인 게 있다. 몸부터 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라며 기회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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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간이라도...”
전주고를 졸업한 전태영(183cm, G)은 2014년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2학년이 되던 2015년부터 득점력을 보여줬다. 2015년에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 경기당 20.4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대학리그 참가 선수 중 평균 득점 1위.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12경기 평균 18.42점을 기록했다. 하도현(경기당 19.94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고, 전체 선수 중 5위를 기록했다.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4학년이던 2017년에도 하도현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경기당 17.57점으로 전체 득점 9위. 하도현(경기당 19.07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전태영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전태영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즈) 유니폼을 입었다. 잠재력을 갖췄지만, 이재도(180cm, G)와 박지훈(184cm, G) 등 선배 가드들만큼의 경쟁력을 지닌 건 아니었다.
게다가 변준형(185cm, G)이 1년 뒤인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성했다. 전태영의 경쟁자가 됐다. 아니, 전태영이 뛰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전태영은 2017~2018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2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2분 44초에 불과했다.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 제대 후 KCC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여름을 KCC에서 보내고 있는 이유.
전태영은 “KCC에서 하는 비시즌 훈련은 처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비시즌 훈련을 한다. 그런 이유로, 몸이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재미있었다”며 이번 비시즌을 한 번 돌아봤다.
이어, “군대에서 몸을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팀에서 훈련하다 보니, 몸 상태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며 중점사항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전태영은 KCC에서도 많이 뛰기 어렵다. 아니, 정관장에서보다 많은 시간을 얻기 어렵다. 이호현(182cm, G)과 허웅(185cm, G), 정창영(193cm, G) 등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이다.
다만, KCC는 D리그를 운영하는 팀. 이는 전태영에게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 D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한 번쯤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전태영은 “내 색깔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또, 주변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다. 다만, 긍정적인 게 있다. 몸부터 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 후 “아시다시피, 이전에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하지만 KCC는 D리그를 운영한다. 그런 게 나에게는 긍정적이다”며 자신의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거창한 목표를 잡기보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 잠깐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전태영이 이런 선수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깐의 기회라도 얻고, 잠깐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것. 그게 전태영이 설정한 2023~2024시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KBL
전주고를 졸업한 전태영(183cm, G)은 2014년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2학년이 되던 2015년부터 득점력을 보여줬다. 2015년에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 경기당 20.4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대학리그 참가 선수 중 평균 득점 1위.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12경기 평균 18.42점을 기록했다. 하도현(경기당 19.94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고, 전체 선수 중 5위를 기록했다.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4학년이던 2017년에도 하도현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경기당 17.57점으로 전체 득점 9위. 하도현(경기당 19.07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전태영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전태영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즈) 유니폼을 입었다. 잠재력을 갖췄지만, 이재도(180cm, G)와 박지훈(184cm, G) 등 선배 가드들만큼의 경쟁력을 지닌 건 아니었다.
게다가 변준형(185cm, G)이 1년 뒤인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성했다. 전태영의 경쟁자가 됐다. 아니, 전태영이 뛰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전태영은 2017~2018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2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2분 44초에 불과했다.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 제대 후 KCC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여름을 KCC에서 보내고 있는 이유.
전태영은 “KCC에서 하는 비시즌 훈련은 처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비시즌 훈련을 한다. 그런 이유로, 몸이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재미있었다”며 이번 비시즌을 한 번 돌아봤다.
이어, “군대에서 몸을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팀에서 훈련하다 보니, 몸 상태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며 중점사항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전태영은 KCC에서도 많이 뛰기 어렵다. 아니, 정관장에서보다 많은 시간을 얻기 어렵다. 이호현(182cm, G)과 허웅(185cm, G), 정창영(193cm, G) 등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이다.
다만, KCC는 D리그를 운영하는 팀. 이는 전태영에게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 D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한 번쯤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전태영은 “내 색깔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또, 주변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다. 다만, 긍정적인 게 있다. 몸부터 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 후 “아시다시피, 이전에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하지만 KCC는 D리그를 운영한다. 그런 게 나에게는 긍정적이다”며 자신의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거창한 목표를 잡기보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 잠깐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전태영이 이런 선수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깐의 기회라도 얻고, 잠깐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것. 그게 전태영이 설정한 2023~2024시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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