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안보실 2차장 영국 방문…사이버안보·방산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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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은 임종득 제2차장이 영국을 방문해 양국간 사이버안보,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임 차장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린디 캐머런 센터장과 사이버 분야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외무부 앤마리 트레블리안 인·태 담당 부장관 등과 대북 사이버위협 차단을 위한 양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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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공유 국가와 사이버 협력 확대 구상"
"수교 140주년…방산 분야 실질 협업 강화"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가안보실은 임종득 제2차장이 영국을 방문해 양국간 사이버안보,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보실에 따르면 임 차장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 국가안보실,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다.
앞서 양국 국가안보실은 지난 4월26일 매튜 콜린스 영국 국가안보 부보좌관 방한 당시 양국간 사이버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임 차장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린디 캐머런 센터장과 사이버 분야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외무부 앤마리 트레블리안 인·태 담당 부장관 등과 대북 사이버위협 차단을 위한 양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협의할 예정이다.
임 차장은 또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영국 국제 방산전시회(DSEI) 참석을 계기로 제임스 카트리지 국방부 획득 부장관과 만나 한영간 공동기술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임 차장은 안보실 중심의 'K-방산 컨트롤타워'인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는 등 방위산업 기반 조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안보실은 설명했다.
안보실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시 동맹을 사이버공간으로 확장한 것을 시작으로, 국가안보실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들과의 사이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안보실은 이어 "금년이 한영수교 140주년인 만큼, 영국 방문을 통해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방산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업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국 방문 일정은 지난 5월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 등이 임 차장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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