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챔피언조에서 '더블보기+트리플보기'로 흔들…우승은 빈센트 노르만, 이민우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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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호라이즌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날 치열한 추격전을 예고했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였다.
맥길로이는 1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다레의 스트라판 더K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로 뒷걸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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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호라이즌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날 치열한 추격전을 예고했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였다.
맥길로이는 1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다레의 스트라판 더K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로 뒷걸음질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인 맥길로이는 잔날보다 13계단 하락한 공동 16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맥길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써낸 무빙데이에 6언더파 66타를 때려 단독 3위까지 치고 나갔다. 54홀 선두였던 헐리 롱(독일)과는 2타 차였기 때문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챔피언조에 편성된 맥길로이는 최종라운드 1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고,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 보기와 13번홀(파4) 버디를 바꾼 맥길로이는 16번홀(파5)에서 한번에 3타를 잃으며 미끄러졌고, 마지막 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겨우 20위권에서 벗어났다.
우승은 마지막 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빈센트 노르만(스웨덴)에게 돌아갔다. 합계 14언더파 274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1위로 시작한 노르만은, 헐리 롱이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합계 13언더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빈틈을 노려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민우(호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7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왕정훈(28)은 나흘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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