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부터 영력까지…흥미 자극하는 용어 사전

조은애 기자 2023. 9.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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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를 소재로 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독특한 용어들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보통 대대손손 역할을 이어가는 당주의 특성상 천박사 역시 그 뜻을 이어가야 하지만 오히려 가짜 퇴마사로 활약하고 있어 그에게 숨겨진 사연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참신한 소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오는 9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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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퇴마를 소재로 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독특한 용어들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11일 배급을 맡은 CJ ENM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용어 사전을 공개했다.

먼저 '설경'은 '경을 이야기한다'는 한자어 뜻풀이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한지에 경문을 비롯한 문양을 새긴 부적을 의미한다. 굿판이 벌어지는 장소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설경은 전문가가 정성 들여 조각한 비주얼 뒤에 귀신을 잡아 가둔다는 독특한 목적성까지 지니고 있다.

가짜 퇴마사인 천박사(강동원)는 이름있는 당주집 장손이다. 당주집은 마을을 수호하는 신을 모시는 성황당을 관리하는 당주의 집안을 뜻한다. 보통 대대손손 역할을 이어가는 당주의 특성상 천박사 역시 그 뜻을 이어가야 하지만 오히려 가짜 퇴마사로 활약하고 있어 그에게 숨겨진 사연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간에게 빙의하는 특별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리는 범천(허준호)은 인간의 영력을 사냥해 영원한 존재가 되길 욕망하는 인물이다. 범천이 그토록 원하는 영력은 인간이나 물체에 깃든 초자연적인 힘을 말한다. 신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범천에게 영력은 탐욕의 대상이며 인간의 영력을 빼앗아 더 큰 힘을 얻고자 하는 범천의 욕망은 천박사 일행에게 큰 위협이 된다.

이처럼 참신한 소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오는 9월27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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