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 여자친구 폭행' 안토니 퇴출 준비…1500억원 날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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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토니(23)를 퇴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와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단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했다"면서 "맨유는 폭력과 학대 행위를 규탄하며, 폭력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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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토니(23)를 퇴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와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단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했다"면서 "맨유는 폭력과 학대 행위를 규탄하며, 폭력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발린은 임신 중이던 지난 1월 호텔 방에서 안토니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을 받아 큰 충격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유산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토니는 "말다툼을 했지만 일부 내용은 카발린의 주장과 다르다. 카발란이 제시한 메시지의 내용도 조작됐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맨유는 안토니가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우선은 지켜보자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안토니와의 동행을 멈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맨유는 마찬가지로 폭행 논란이 있던 메이슨 그린우드도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던 바 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EPL 4경기 312분에 출전했고, 지난 시 역시 45경기 8골5도움으로 팀 핵심으로 활약했다.
만약 안토니를 퇴출시키면 맨유는 핵심 미드필더를 잃는 건 물론 아약스(네덜란드)에 건넸던 8500만파운드(약 1416억원)의 이적료 역시 허공으로 날리게 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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