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감동 실화…관람 포인트는?

이하늘 2023. 9.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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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하정우)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임시완)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도전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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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1947 보스톤' 스틸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

영화 '1947 보스톤' 스틸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하정우)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임시완)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도전 과정을 담고 있다.

해방 직후 모든 것이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한의 독립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보스턴에 가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고 달린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는 2023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꺾이지 않는 의지와 뜨거운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 실존 인물에 도전한 하정우과 임시완

영화 '1947 보스톤' 스틸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빈틈없는 연기 레이스를 펼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후배들을 양성하는 ‘손기정’ 감독으로 분한 하정우가 극의 중심을 이끌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부터 울림을 선사하는 연기까지 보여준다.

하정우와 끈끈한 사제 케미를 예고한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마라토너 ‘서윤복’ 선수로 변신해 마라토너의 체형부터 단단한 정신력과 투지까지 실존 인물과 혼연일체 된 모습을 선보인다.

보스턴 현지에서 국가대표팀을 돕는 재정보증인 ‘백남현’ 역을 맡은 김상호와 대세 배우 박은빈이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더하고, 연기파 배우 박효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희준, 무게감을 더해준 최규환, 베테랑 배우 서정연과 정영주까지 극의 재미를 더한다.

▶ 스크린 위에 되살린 1947년의 순간.

영화 '1947 보스톤' 스틸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947년 영광의 그날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 시대적 고증을 바탕으로 1940년대 서울과 보스턴을 완벽 구현한 것은 물론, 호주 로케이션을 통해 실감 나는 마라톤 코스를 완성, 실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과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자 故 함기용 선수,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던 권은주 선수의 자문을 받아 경기 장면의 리얼리티를 한층 높였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사와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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