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구,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전여빈 동생 역으로 합류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구. 사진 빅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구가 넷플릭스의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 합류했다.

이민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민구가 지난 8일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2019년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판으로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극 중 이민구는 1998년으로 타임슬립한 준희가 깃드는 민주(전여빈)의 동생 도훈 역을 맡았다. 누나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멋대로 구는 철없는 동생인 도훈은 겉으로는 까다롭지만, 마음은 여린 인물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바뀐 듯한 누나의 모습에 당황한다.

이민구는 탄탄한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도훈의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미 ‘지금 우리 학교는’ ‘글리치’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