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LNG 사업 확대·해상풍력 성장성 가시화…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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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와 해상풍력 성장성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동사는 2025년까지 총 3조8000억원을 투자해 LNG 전 공급망(밸류체인)을 완성하는 한편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밸류체인 측면에서는 신규 가스전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LNG 터미널 등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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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와 해상풍력 성장성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동사는 2025년까지 총 3조8000억원을 투자해 LNG 전 공급망(밸류체인)을 완성하는 한편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밸류체인 측면에서는 신규 가스전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LNG 터미널 등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와 인도네시아 벙아(Bunga) 광구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2022년 1.6조입방피트(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2022년 4월 동사는 호주 퀸즐랜드주 육상에 위치한 2개의 생산가스전(아틀라스, 로마노스)과 2개의 탐사광구(아르테미스, 로키바)를 보유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 지분(50.1%)을 인수했다"며 "세넥스에너지의 경우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 등과 LNG 약 25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장기 공급계약 등으로 인해 향후 가스전 확장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 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며, 이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동사가 천연가스 업스트림(Upstream)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해상풍력 성장성도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신안군 자은면 25km 해상에 300메가와트(MW)급 1조60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5년 1분기에 착공해 2027년 4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안 해상풍력과 더불어 동해 권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풍력사업 발전량을 2기가와트(GW)까지 현재 대비 30배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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