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깎고 멀끔해진 美 '살인 탈옥범'…일주일 넘게 도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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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탈옥해 일주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살인범이 변장한 모습으로 여러 차례 목격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인근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다넬로 카발칸테(34)가 지난달 31일 탈옥 후 일주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변장한 모습으로 CCTV 등에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카발칸테는 탈옥 이후 CCTV 등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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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탈옥해 일주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살인범이 변장한 모습으로 여러 차례 목격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인근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다넬로 카발칸테(34)가 지난달 31일 탈옥 후 일주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변장한 모습으로 CCTV 등에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31일 체스티 카운티 교도소에서 벽을 타고 올라 탈옥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카발칸테는 지난 9일 흰색 포드 밴을 훔쳐 피닉스빌로 이동하는 데 사용했다. 미 연방수사관에 따르면 브라질 국적의 카발칸테는 2017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다.
이튿날인 10일 오전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 안에 열쇠가 그대로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카발칸테는 탈옥 이후 자신의 전 직장 동료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며, 면도를 하는 등 수사망을 피하려 모습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비벤스 펜실베이니아 경찰 총경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카발칸테는 깨끗하게 면도하고 밝은 녹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며 "우리 경찰이 그를 체포해 다시 사법 체계 안으로 들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카발칸테는 탈옥 이후 CCTV 등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모습이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피닉스빌의 학교들은 하루 동안 수업을 취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경찰은 카발칸테 체포 관련 현상금 2만달러(약 2600만원)를 제시한 상태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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