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해수, 독일 ARD 국제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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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 중 하나인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999년생 비올리스트 이해수가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72회 국제 음악 콩쿠르의 비올라 부문에서 이해수는 1위와 청중상·오스나브뤼크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해수는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8년 프림로즈 비올라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및 한국인 최초 우승을 달성했고, 요한센 국제 현악 콩쿠르와 알버트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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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정···대회 마무리에 감사"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 중 하나인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999년생 비올리스트 이해수가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72회 국제 음악 콩쿠르의 비올라 부문에서 이해수는 1위와 청중상·오스나브뤼크 음악상을 수상했다. 46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총 3개의 라운드로 펼친 경쟁을 뚫고 단 3명만이 오르는 결선 무대에 오른 이해수는 뮌헨 헤라클레스 홀에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윌리엄 월턴의 비올라 협주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수는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해수는 상금 1만 유로와 함께 특별상 상금 9000 유로도 받는다. 비올라 부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악기 케이스와 함께 오스나브뤼크 심포니와의 협연 기회도 얻게 됐다. 비올라 부문의 2위는 없었으며, 3위는 독일의 이오넬 운구레아누와 일본의 코노에 타케히로가 공동 수상했다.
이해수는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8년 프림로즈 비올라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및 한국인 최초 우승을 달성했고, 요한센 국제 현악 콩쿠르와 알버트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줄리어드 예비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수학했고, 미국 커티스 음아구언에서 로베르토 디아즈와 신연 황을 사사했다.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타베아 치어만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전문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해수는 올해부터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590년산 가스파로 디 살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 이해수는 시상식 직후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사용하는 가스파로 다 살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기뻤고, 앞으로 이 악기와 할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ARD 국제 콩쿠르는 61년 역사의 콩쿠르로, 올해는 비올라·더블베이스·하프·피아노 3중주 부문이 열렸다. 매 대회 1위를 내지 않아 이번이 비올라 부문의 7번째 우승자 배출이다. 정명훈·조영창·서혜경·김봄소리·노부스 콰르텟 등의 한국인 입상자를 배출한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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