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총리, 김정은 예방…식량·의료 대북 지원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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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방문한 류궈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북 지원 의사를 밝혔다.
11일 아사히신문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류 부총리가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지난 8~10일 북한에 방문한 자리에서 식량 및 의료 분야에 대한 대북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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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에 방문한 류궈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북 지원 의사를 밝혔다.
11일 아사히신문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류 부총리가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지난 8~10일 북한에 방문한 자리에서 식량 및 의료 분야에 대한 대북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은 북-중의 전통적인 우의를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농업과 의료위생은 중요한 민생사업이며 중국은 이들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류 부총리의 대북 지원 의사를 두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경 봉쇄를 3년7개월여 만에 해제한 북한을 중국이 민생 측면에서 지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위원장도 중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도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10~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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