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촬영 중 화상 당해 응급실 行...영업 1위 위한 부상 투혼

개그우먼 박나래가 영업 1위를 위한 부상 투혼을 펼쳤다.

지난 10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사장’에서는 박나래가 촬영 중 팔에 화상을 입어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7일차 영업에 나선 이경규, 박나래, 윤박 식당의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급박한 상황 속, 박나래는 하루종일 불 앞에서 불쇼를 선보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다 그는 돌연 “큰일났다. 몰랐는데 이거 화상인 것 같다. 물인 줄 알고 닦았는데 물집이 잡혔다”고 말했다. 이미 박나래 팔에는 화상으로 인한 수포들이 자잘하게 잡혀 있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끝날 즈음 팔이 너무 쓰라려서 보니 물집이랑 수포가 잡혀 있었다. 그때부터 아팠다. 정말로 정신이 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을 긴급 중단하고 박나래에게 응급 처리를 하고 올 것을 권유했지만, 박나래는 계속 장사를 해야한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주변의 권유에 박나래는 “응급실 가서 치료 받고 오겠다”며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응급실로 향했다.

이날 박나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박나래 식당은 7일 차 영업 매출 138만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 우승은 황금 배지 2개를 획득한 이경규 식당이 거머쥐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