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베트남은 모두에게 기회의 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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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이 최대 무역 흑자를 낸 국가다.
저자는 풍부한 베트남 내 비즈니스 경험을 살려 정부 산하기관(KOTRA, KOICA, NIPA 등)에서 추진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돕고, 멘토링도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지식에 12명의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 사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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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352쪽|도서출판 블록체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이 최대 무역 흑자를 낸 국가다. 지난해에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때문에 베트남은 우리에게 황금의 땅이자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그러나 누구나 현지화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애매한 규정이나 세무 행정, 현지 관료사회의 관행 등이 여전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간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베트남의 현지 상황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베트남 비즈니즈’ 전문 지침서가 나왔다. 책 ‘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도서출판 블록체인)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로 재삼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비즈니스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책에는 코로나19 시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보낸 작지만 단단한 이른바 ‘강소 기업’ 얘기가 담겼다.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지식에 12명의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 사례를 전한다.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와 경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를 모두 망라했다. 저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겪고, 또 이겨내며 다시 비상하고 있는 이들 리더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흐름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뷰를 진행한 현지 전문가들은 △VTC 온라인 이용득 부대표 △NIPA 호치민IT지원센터 이주남 전 센터장 △VNPT 이페이(VNPT EPAY) 김제희 대표 △고미 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 △자연한의원 최성주 원장 △인포플러스 김민호 대표 △레클 박대선 법인장 △도나 코퍼레이션 김동희 대표 △쿠빌더 이주홍 대표 △넥스트랜스 채승호 상무 △패스커VN 박희수 대표 △VOK 트립 박정재 대표 등 12인이다.
베트남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는 기업 종사자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코로나 이후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정리하고, 최근 베트남 내 중산층 확산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증가에 따른 글로벌 투자 동향을 분석했다. 아울러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낯선 나라에 진출하기 전에 준비할 사항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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